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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포메라니안 가격 자세히 알아볼게요

by 2021 정부지원 알리미 2020. 3. 25.

포메라니안 이란?

포메라니안은 전 세계적으로 애완용으로 유명한 품종이며,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열심히 소형화시켜 실내견으로 만들어낸 북독일의 포메른 공국에서 따왔다. 포메른(Pomern)의 라틴어 및 영어식 표기가 포메라니아(Pomerania)다. 한국에서는 흰색 개를 좋아하는 특성에 따라 흰색 스피츠가 상당히 흔한 편인데, 이는 재피니즈 스피츠가 흔하기 때문으로, 본래 저먼 스피츠 중에서는 흰색이 고가로 거래될 정도로 인기는 물론 희귀한 종류이지만 재패니즈 스피츠의 경우 100% 수준으로 흰색이다.



포메라니안 외모 특징

전형적인 소형견이며,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모가 포메라니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량이 매우 풍부한데다가, 스피츠 계열이라 직모인 이중모이기 때문에 다른 장모종과 달리 털이 몸에 붙지 않고 붕 떠서 솜뭉치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털복숭이 같은 귀여운 외모 덕분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견이 되면 이마 털이 짧아지고 가슴털이 워낙 풍성해지기 때문에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근래에 곰돌이컷이라는 미용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포메라니안의 지저분한 가슴털을 집중적으로 쳐내고 귀여움을 더해주어 포메라니안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포메라니안 성격

귀여운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매우 사납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요크셔테리어나 닥스훈트, 페키니즈, 치와와 같은 톱급보다 조금 덜하다 뿐이지, 공격성이 상당히 높다. 사실 워낙 덩치가 작아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물어봤자 유효타는 커녕 간지러울 정도라서 그렇지, 사실은 저런 톱급보다 공격성이 덜하다고 하기도 어렵다. 포메라니안으로 개량되기 전 종인 스피츠의 경우 지랄견으로 분류될 정도로 키우기가 까다로운 견종이다. 



포메라니안 인기와 가격

한국에서는 원래 몰티즈, 시추, 요크셔 테리어보다는 인기가 적었지만, 최근에 인기가 급증하여 비숑 프리제와 함께 애완견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의 수입 애완견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런 폭증하는 인기 덕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귀여운 외모에 반해 포메라니안을 찾는 사람들이 오프라인, 온라인 샵에 와서 가격을 보곤 정말 헉 소리가 나서 돌아가기 일쑤다. 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믹스인 폼피츠도 요즘은 웬만하면 가격이 60, 70만 원을 넘어가고, 혈통서가 구비된 순종 화이트 포메라니안은 2백만 원은 기본으로 넘는 경우가 많다. 비싼 포메라니안은 3, 4백만 원을 훌쩍 넘어서 웬만한 가정의 몇 달치 생활비와 맞먹는다.


포메라니안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

기본적으로 포메라니안은 털이 아주 많이 빠지는 견종이다. 사실 포메라니안의 독특한 귀여움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아닌 특유의 풍성한 털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다른 장모종 소형견인 시츄, 말티즈, 푸들에 비해서 훨씬 많은 털빠짐이 있다는 사실은 꼭 유념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그 털은 보기보다 약하고 가볍기 때문에 덩치 있는 개들보다 빠지는 털의 양이 더 많아진다. 고양이급으로 많은 털빠짐을 자랑하기 때문에 키우는 사람에게 들어보면 내가 개를 키우는지 고양이를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 참고로 스피츠 타입 개들은 애견화가 덜된 야생동물에 가까운 견종들이다보니 자연적인 털갈이를 위한 털빠짐이 무척 심한 편인데 스피츠는 말할 것도 없고, 진돗개, 시바견 같은 단모 스피츠 계열도 털빠짐이 무척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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